애완도마뱀 크레스티드게코 스트레스 원인 및 표현

안녕하세요.
마배미집사입니다🤗

오늘은 크레스티드게코가 느끼는 스트레스 원인과 표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집사분들은 좋아서하는거지만 크레들은 싫어하는 행동 및 환경이였을 수도 있고 미리 알아두시면 꼬리 자절 방지 및 건강하게 사육하실 수 있으므로 나는 혹시 우리 마뱀이들에게 그러지않았나?하고 한번쯤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당 .

[매달린게 귀여워서..ㅎ]

스트레스 원인

1. 핸들링 방법 및 시간

- 핸들링을 위해 갑자기 위에서 덥석 잡는 행동
  ➡️ 개체 얼굴 앞쪽으로 손바닥을 가져가서 들어올리거나, 엉덩이쪽을 ‘톡’쳐서 자연스럽게 올라오게 해주면 좋아요.
- 지나치게 긴 핸들링 시간
  ➡️ 귀여워서 오래만지고 싶은 마음이 이해가지만 저온종인 크레는 따뜻한 사람 손에 오래있는걸 힘들어해요, 핸들링 시간을 5~10분정도로 조절해주면 좋아요.

2. 먹이 급여량 및 방법

- 개체 체중에 적합하지 않은 먹이양
➡️ 잘먹는다고 계속 주시면안되고 베이비의 경우 체중의 1/10, 성체의 경우 1/20으로 급여해주세요. 주기는 2~3일에 한번씩!
- 일방적으로 급하게 급여
➡️ 생각보다 크레는 빠르게 먹질못해요. 먹다가 고개를 하늘로 쳐다보고있을 때는 넘기는 중이니 잠시 쉬었다가 다시 급여해주세요.

3. 사육장 크기 및 구조물

- 개체 크기에 비해 너무 큰 사육장
➡️ 사육장이 크면 좋긴하지만 크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예요. 개체 크기에 맞는 적정 사육장 선정이 필요해요.
- 부족한 구조물
➡️ 사육장 내부가 휑하니 비어있으면 심심해하고 플로피테일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어요. 백업, 은신처 등 크레가 쉬거나 놀수 있는 최소한의 구조물 설치가 필요해요.

4. 온습도 및 소음

- 부적절한 온습도
➡️ 너무 습해도 건조해도안되고, 너무 더워도 추워도 안돼요. 습도는 60~80%, 온도는 23~25도로 맞춰주면 좋아요.
- 과도한 소음진동
➡️ 과도한 소리를 싫어하고 특히 진동을 싫어한다고해요. 루미는..공사진동에 놀래서 꼬리를 잘라버렸어요..
➡️ 진동흡수를 위해 다이소에서 진동방지패드가 있어서 샀는데 다른 집사님들께도 추천드립니다.

[사육장 진동방지패드 설치]

스트레스 표현

 

1.  미친듯이 뛰어다닌다

- 사육장을 열거나 손이 가까이가면 미친듯이 점프하고 도망다녀요. 무언가 사육장 셋팅이 마음에 안들거나 스트레스를 받고있다는 뜻입니다.

2. 뀨욱뀨욱, 끼잉끼잉 소리를 낸다

- 만지거나 보고있을 때 뀨육뀨욱 또는 끼잉끼잉 이런 소리를 내면 싫다는 뜻이니 멈춰주세요. 멈춰🖐

3. 꼬리를 부르르 떤다

- 꼬리를 부르르 떨거나 바닥에 툭툭 흔들면서 친다는건 싫다는 의미예요. 싫은 행동을 계속 했다가는 꼬리를 자를수도 있어요.
- 크레가 집사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하게 무서운 협박 중 하나예요..ㅋㅋ집사야 나 확 꼬리잘라버린다?! 어?! 까불지마 퐉쒸😡

4. 호흡이 빨라진다

- 긴장하거나 놀랐을때 턱 밑 또는 배쪽을 보면 엄청 가쁘게 호흡하는것을 볼 수 있었요. 그때는 그냥 혼자만에 시간을 갖게 해주세요.  


오늘은 크레스티드게코가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 원인 및 표현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크레가 하는 협박중 가장 무서운 꼬리자르기를 하지 않고 건강하게 클 수 있도록 집사님들의 애정어린 관심이 늘 필요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집사생활 하세여~!

그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