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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레스티드게코 헷(het)? 아잔틱? 유전법칙?
    카테고리 없음 2023. 4. 14. 01:03

    안녕하세요
    마배미집사입니다🤗

    박람회를 참석하거나 밴드경매 게시글을 보다보면 헷이라는 글씨가 적혀있고 노멀 크레인데도 높은 분양가로 형성되어있는걸 보며 헷? 저게 뭔데 저렇게 비싼거야?하면서 깜짝 놀랬던 적이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헷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아잔틱 모프를 발현시킬 수 있는 유전자라서 높은 분양가를 형성하게된 걸 이해하게 되었습니다.(아~~그래서 비쌌구만!)
    따라서 오늘은 헷, 아잔틱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서 공유드립니다.

    [노미는 릴리아잔틱?!]

     

    헷(het) 유전자?

    헷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성, 열성 유전자에 대해 이해를 하셔야되는데요.
    우성과 열성은 우수하고 열등한 유전자라는 차이라기보다 그 특징이 얼마나 발현되기 쉬운지에 대한 차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우성과 열성이 공존하는 유전자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발현되는 것을 우성 유전자!)
    따라서 열성끼리 만났을 때만 열성유전자 특징이 발현되고, 우성과 열성이 만났을때 열성 특징이 발현되지 않지만 숨어있는 열성유전자를 헷(het) 유전자로 표현됩니다

    아잔틱(Axanthic)이란?

    아잔틱이란 파충류 색을 구성하는 검정-멜라민(Melanin), 노랑-잔티닌(Xanthinin), 빨강-에리트리린(Erythrinin) 잔티닌 색소가 없다는 뜻에서 아잔틱이라 부르게 됩니다. (네 흔히 검정, 하얀색만 보이는 아주 비싼…그 친구 맞아요..)
    아잔틱 유전자는 열성유전자로 구분되며 열성+열성 개체는 아잔틱 우성+열성 유전자일 때는 헷아잔틱입니다.

    예를들어 우성, 열성이 유전되는 법칙을 간단하게 보자면 A는 우성 유전자 / A*를 열성 유전자라고 했을 때
    AA*+AA* = AA, AA*, AA*, A*A*과 같은 조합 확률로 유전됩니다.  이때, 완전 열성인 A*A*가 아잔틱으로 발현되고 AA*는 우성이지만 열성유전자를 숨기고 있기에 헷아잔틱으로 부르게됩니다.
    따라서 헷아잔틱 암컷과 수컷을 교배시키면 아잔틱 새끼를 낳을 확률이 생기기에 분양가가 높아진 이유입니다.
     
    표 1. 열성 유전자 유전 확률

      A A*
    A AA
    (25% 확률)
    AA*
    (헷아잔틱: 25% 확률)
    A* AA*
    (헷아잔틱: 25% 확률)
    A*A*
    (아잔틱: 25% 확률)

     

    헷 100? 66? 50?

    헷아잔틱 분양글을 보게되면 헷100, 헷66, 헷50이라고 적혀있는데 이는 열성유전자 함유량이 아닌 열성 유전자 보유했을 가능성을 의미하는 %입니다.
    1) 헷 100
    노멀(AA) + 아잔틱(A*A*) = AA*
    2) 헷 66
    헷아잔틱(AA*)+헷아잔틱(AA*)=AA, AA*, A*A*
    ➡️ A*A*아잔틱 외 3가지 알중에 어느 알이 헷인지 구분이 어려우므로 2/3=66%확률이라고 표현
    3) 헷 50
    헷아잔틱(AA*)+노멀(AA)=AA*, AA

    헷아잔틱은 꼭 검증된 곳에서만!

    헷아잔틱은 열성유전자이므로 알이든 태어난 이후든 겉으로만 봐선 구분할 수가 없고 오직 분양자만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악용해서 노말 크레인데도 헷으로 속여서 비싸게 분양하는 사기도 많다고 합니다. 항상 조심하시고 검증된 브리더에게 분양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열성유전자와 관련된 아잔틱과 헷 유전자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는데 초보집사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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